[날씨] 밤사이 열대야 기승...한낮 35℃ 웃도는 폭염 / YTN

2018-07-22 2

월요일 아침 출근길, 공기가 무척 후텁지근합니다.

어제 나타난 기록적인 폭염의 열기가 밤사이 식지 않고 열대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밤사이 최저 기온이 서울 29.3도, 대구 28도로 전국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았는데요.

특히 강릉의 최저 기온은 31도로 30도를 웃도는 초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3년 강릉에 나타난 이후 관측 사상 두 번째 초열대야 현상입니다.

낮에는 다시 강한 햇볕에 기온이 더욱 올라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가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구의 낮 기온은 37도, 광주와 서울 36도, 대전과 강릉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폭염 속에 자외선과 오존도 말썽입니다.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겠고요.

중부 지방은 오존 농도도 높겠습니다.

오늘 수도권의 오존 농도는 '매우 나쁨', 강원과 충청은 '나쁨'까지 오르며 오존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이동할 때는 오존이 많이 생성되는 차도와 멀리 떨어져 다니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강원 남부 산간에는 오후에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5~2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낮까지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당분간 더위를 식혀줄 비 소식 없이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최장, 최악의 폭염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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